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 초창기 투자자로 알려진 고래가 399.99억 SHIB(약 9.69백만 달러)를 제니(Gemini) 거래소로 이동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투자자는 2020년 8월 10ETH로 15.2조 SHIB를 구매한 이후, 약 1억 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
이번 대규모 토큰 이동은 해당 고래가 8개월간의 비활성 상태를 끝내고 다시 시장에 나선 사례 중 하나다. 지난 11월 중순에도 이 고래는 1000억 SHIB(약 2.81백만 달러)를 제미니로 이동했으며, 그보다 앞선 3월에는 2000억 SHIB를 제미니와 크립토닷컴(Crypto.com)으로 이체한 바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SHIB의 가격은 10% 이상 하락했으며, 일주일 새 22% 하락했다. 이 약세는 고래 매도와 더불어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맞물려 발생했다.
뉴스BTC의 분석에 따르면 SHIB는 현재 100일 이동평균선(EMA)인 0.00002264달러 부근에서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지선은 9월 말부터 여러 차례 가격 반등의 발판이 되었으며, 이번에도 중요한 테스트를 받고 있다.
또한, 분석가들은 0.382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0.00002409달러가 단기 회복의 핵심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저항선으로는 0.5 피보나치 되돌림선(0.00002821달러), 0.618 피보나치 되돌림선(0.00003234달러), 그리고 0.786 피보나치 되돌림선(0.00003821달러)이 거론되고 있다.
시바이누는 현재 시장 약세와 고래 매도의 이중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주요 지지선에서의 방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시장은 SHIB가 단기적으로 주요 지지선을 지킬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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