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상승 여력 남았나? 역사적 지표가 제시하는 방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07:44]

비트코인, 상승 여력 남았나? 역사적 지표가 제시하는 방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4 [07:44]
비트코인(BTC) 강세장

▲ 비트코인(BTC) 강세장     ©코인리더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의 고점이 16만 8,5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제기하며 '마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 지표를 활용한 분석을 공개했다.

 

마이어 멀티플은 비트코인 가격과 200일 이동평균(MA)의 비율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격이 이 평균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낸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표가 2.4 수준에 도달하면 비트코인은 과열 구간에 진입하며 고점을 형성했다.

 

현재 마이어 멀티플은 2.4까지 절반 정도의 거리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16만 8,500달러에 도달해야 해당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올해 초 비트코인은 이 지표의 0.8 수준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약세장으로의 전환을 막았다.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향후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9만 2,0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현재 약 9만 4,5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이 0.8 지표 수준으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과 2.4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마이어 멀티플이 비트코인 고점 예측에 유효성을 입증해왔다며, 이번 강세장이 역사적 흐름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