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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수익 실현에도 시장 안정 지속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09:43]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수익 실현에도 시장 안정 지속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12/24 [09:4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분석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주요 온체인 지표인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장기 보유자들의 시장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SOPR는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투자자들의 수익 또는 손실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투자자들이 수익 상태에서 자산을 매도하고 있음을 뜻한다. 현재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자(SOPR 155일 이상 보유 기준) 지표는 꾸준히 1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서 과도한 매도 압력이 발생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 크립토베일스(Cryptoavails)에 따르면, SOPR는 2022년 초부터 변동성이 컸으며, 당시 장기 보유자들의 잦은 수익 실현이 비트코인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후 2022년 말과 2023년 초에는 SOPR 값이 1 아래로 내려가며 장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2023년 중반 이후 SOPR 지표가 다시 1을 넘어서는 흐름을 보이며, 시장 신뢰와 장기 투자자들의 긍정적 심리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2024년에도 유지되고 있으며,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 없이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가격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만 4,300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0.2% 하락했지만, SOPR 지표는 장기 보유자들의 꾸준한 수익 실현 속에서도 시장 안정성을 반영하고 있다. 

 

크립토베일스는 이러한 데이터가 비트코인 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며,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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