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 판결과 관련해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 기자 찰스 가스파리노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리플 소송에서의 토레스 판사의 판결을 “어리석다”라고 비난하며 비판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가스파리노는 최근 인터뷰에서 리플의 프로그램적 판매를 다룬 판결이 개인 투자자 보호를 약화시킨다고 주장하며, 판사의 결정을 비난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토니 에드워드는 가스파리노의 발언에 대해 “그는 리플의 패소를 원했던 것 같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에드워드는 “2차 시장 판매는 리플과 무관한 거래로, 증권이 아니다”라는 판결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또한, 법률 전문가 빌 모건은 가스파리노의 이해 부족을 지적하며, “그는 XRP와 암호화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모건은 이번 판결이 리플의 프로그램적 판매에만 국한된 것임을 강조하며, 2차 시장 거래 전체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플 소송은 SEC의 재항소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SEC의 규제 정책이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불명확한 규제로 인해 리플이 해외로 이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하며,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XRP는 2023년 부분 승소 판결로 커뮤니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최근 몇 주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XRP의 상승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XRP가 곧 2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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