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엔지니어 테드 보이드스턴(Ted Boydston)이 비트코인(BTC)의 역대 최대 불장이 곧 시작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M2(글로벌 통화량) 머니 스톡 지표를 기반으로 한 매수 신호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이번 불장에서 22만 5천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예측했다.
테드 보이드스턴은 M2 지표의 가격 진동 오실레이터(PPO)가 매수 신호를 발산하며, 이는 역사적으로 대규모 유동성과 비트코인의 상승 사이클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신호가 비트코인의 '매니악 페이즈(Maniac Phase; 비트코인이나 기타 자산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극도의 투자 열풍이 발생하는 시기)'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신호는 비트코인의 강세장 시작을 암시하며, 가격 급등과 높은 변동성을 동반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최근 10만 8,200달러라는 사상 최고가(ATH)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9만 5천 달러 선에서 조정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테드 보이드스턴은 피보나치 0.382 되돌림을 기반으로 이번 불장에서 비트코인의 목표가를 22만 5천 달러로 설정했다.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들 또한 2025년 6월까지 비트코인이 22만 5천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후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테더(USDT) 공급 감소와 유럽의 테더 금지 등 외부 요인도 비트코인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불장이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신중한 전략과 기술적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장 변동성과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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