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8만1천 달러 지지선이 시장의 다음 움직임을 결정할 주요 구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뒤 지속적인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분석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 샤얀 BTC는 비트코인의 1~3개월 보유자들이 구매한 평균 가격이 8만1천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지점은 단기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및 기술적 방어선으로 작용하며, 가격이 이를 유지할 경우 시장의 강세 심리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시장 전반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 동안 10만 달러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고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12월 중순 10만8천 달러의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11.9%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1월 1일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4% 반등하며 9만5,519 달러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현재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93,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1천 달러 지지선을 방어할 경우, 시장은 긍정적 신호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지선 붕괴 시, 단기 매도 압력이 증가하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시장의 향후 방향은 이 중요한 지지 구간을 중심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의 8만1천 달러 지지 여부가 2025년 초반 시장 심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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