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테노 리서치(Steno Research)는 2025년이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 역사상 최고의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스테노 리서치는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15만 달러를,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8천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 같은 강세장이 "이례적으로 우호적인 규제 환경, 금리 하락과 유동성 개선이 만든 매크로 경제적 지원, 그리고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의 강력한 상승 효과"에 기반한다고 분석했다.
스테노는 2025년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ETH/BTC 비율이 현재 0.035에서 최소 0.0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57%에서 45%로 감소하며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재선이 알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노는 트럼프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온체인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같은 알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노는 2025년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3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2021년의 1천8백억 달러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에 각각 480억 달러와 285억 달러의 순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기관 투자의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노의 전망은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과도 일치한다. 그레이스케일은 트럼프의 정책이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미국이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라지 브람바트(Raj Brahmbhatt), 웹3 정산 회사 지부(Zeebu)의 CEO는 "트럼프의 재선으로 미국은 연말까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강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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