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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024년 225% 급등… 2025년엔 7달러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2 [12:00]

XRP, 2024년 225% 급등… 2025년엔 7달러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02 [12:00]
리플(XRP)

▲ 리플(XRP)    

 

리플의 암호화폐 XRP 가격이 새해 들어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전 11시 50분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18% 급등한 2.40달러에 거래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는 2024년 한 해 동안 약 225% 상승하며 2.08달러로 연말을 마무리했다. 이는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 결과다.

 

2024년 대부분 동안 XRP는 0.4~0.6달러 사이에서 정체되었으나, 11월 미국 대선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 게리 겐슬러의 교체를 예고하며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 심리를 자극했다.

 

겐슬러 의장은 연말 전 사임을 발표했으며, 이 소식에 XRP는 두 차례 3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조정을 거쳐 연말에는 2.08달러로 마감했다.

 

XRP의 2025년 전망은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SEC 의장 후보인 폴 앳킨스(Paul Atkins)는 친암호화폐 성향을 가진 인물로, 리플과 SEC 간의 법적 분쟁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XRP ETF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며 추가 자금 유입과 자산 가치를 인정받는 효과가 예상된다. BTC와 ETH ETF의 성공은 XRP ETF 승인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XRP가 2025년 7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XRP의 사상 최고가(ATH)인 3.8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더리움(ETH)과 비슷한 수준인 4천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피디아는 XRP가 2.34달러의 저항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향후 4.45달러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딧의 주식거래 커뮤니티 월스트리트베츠 창시자 제이미 로고진스키는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5조 달러에 도달하면 XRP 가격이 최대 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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