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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2.40달러선 회복 이유는? 트럼프 취임 기대감과 대규모 거래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2 [21:20]

리플(XRP), 2.40달러선 회복 이유는? 트럼프 취임 기대감과 대규모 거래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02 [21:20]
리플(XRP)

▲ 리플(XRP)     

 

XRP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13% 이상 상승하며 2.40달러선을 회복했다. XRP는 이날 최저 2.13달러에서 2.44달러까지 치솟으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의 상승 배경에는 5억 개의 XRP(약 10억 달러 규모)가 리플(Ripple)의 에스크로 계정에서 다른 지갑으로 이동된 것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거래 메시지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암호화폐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시장 심리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1월 20일)과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XRP를 비롯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XRP는 트럼프 당선 이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매체는 XRP 선물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되었다고 짚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동안 54% 감소했던 미결제 약정(OI)이 새해 첫 이틀 동안 25% 증가하며 23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월 1일 하루 동안 1,5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상승 모멘텀을 강화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는 현재 2.3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으며, 다음 저항 구간인 2.50~2.60달러 사이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이 구간은 2024년 연중 최고치였던 2.90달러 이후 주요 전환점으로 작용했다"며 "만약 XRP가 2.60달러 이상에서 일일 마감을 기록한다면, 3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연중 고점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2.3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단기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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