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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하락 시 '저가 매수 기회' 될 것"...ETF 자금 유출 경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03 [22:15]

"비트코인 8만 달러 하락 시 '저가 매수 기회' 될 것"...ETF 자금 유출 경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03 [22:15]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투자 리서치 업체 브라보스 리서치(Bravos Research)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8만 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보스 리서치는 최신 보고서 "2025 비트코인 조정 시작?"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세가 과열되었으며, 주식 시장의 약세 흐름에 동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9월에는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비트코인은 약세였다. 이번에는 그 반대 흐름으로 비트코인이 주식 시장의 약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 대량 매도 현상이 발생할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보고서는 "ETF 자금이 하루 약 3,000 BTC를 매수하고 있지만, 매수세가 둔화되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2024년 3월 사례를 언급하며 "ETF 매수가 이어졌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30% 하락했다. 당시가 매도 타이밍이었다"고 강조했다.

 

브라보스 리서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선까지 하락하면 추가 상승을 위한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이 8만 달러 수준을 지지선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구 트위터)를 통해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가격 밴드 기준 BTC는 88,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시 71,000달러선이 다음 주요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88,000달러 반납 시 잠재적으로 71,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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