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025년 1월 초 반등 이후 큰 변동 없이 약 9만 8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조정 국면을 마쳤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모어 크립토 온라인(More Crypto Online)’은 1월 4일(현지시간) 엑스(X, 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 시장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 이들은 엘리엇 파동 이론을 적용해 비트코인이 5파동 패턴을 완성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엘리엇 파동 이론은 시장이 투자자 심리와 자연스러운 시장 흐름에 따라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움직인다는 이론이다.
이 패턴이 형성되었다면 비트코인은 조정 국면을 마치고 강한 상승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12월 26일 기록한 9만 9,900달러를 돌파해야 하며, 이 가격대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어 크립토 온라인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조정이 발생할 경우, 9만 5,090달러에서 9만 6,531달러 구간이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매도 압력이 강해질 경우, 비트코인은 최대 9만 2,95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5.5% 하락에 해당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7,664달러에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0.21% 하락했다. 일일 거래량 42% 이상 감소해 약 196억 달러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3.02% 상승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3.7%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지난 1년간 121.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인코덱스(Coincodex)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투자 심리는 ‘탐욕’ 단계에 근접한 73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 심리를 보여준다.
한편, 코인코덱스는 2025년 1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13만 2,77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6월까지는 17만 2,19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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