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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리서치 "도지코인(DOGE) 1달러 진입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6 [02:00]

갤럭시 리서치 "도지코인(DOGE) 1달러 진입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06 [02:0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가격이 지난 일주일 동안 21% 상승하며 주요 밈코인인 시바이누(SHIB), 페페(PEPE), 크(BONK)를 앞질렀다. 현재 도지코인은 0.3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주 최고가는 0.3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대규모 고래 투자자들이 총 10억 8,000만 DOGE(약 4억 1,300만 달러)를 매집한 것이 확인됐다. 같은 날, 3억 9,990만 DOGE(약 1억 4,490만 달러)가 바이낸스에서 개인 지갑으로 이체된 거래가 포착되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블록체어(Blockchair)는 해당 이체가 매도 압력 감소를 의미하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 디지털 리서치 총괄 알렉스 손(Alex Thorn)은 "도지코인이 2025년에 1달러에 도달하며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의 2025년 암호화폐 시장 예측 보고서를 통해 "도지코인은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밈코인으로, 1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최근 발표된 미국 정부 기관인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의 설립 소식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이 기관은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끌 예정이라는 발표가 전해졌다.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최근 5일 동안 50% 증가해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상승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투자자 참여가 크게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한편, 캐나다 투자사 스피릿 블록체인 캐피털(Spirit Blockchain Capital)은 도지코인을 활용한 수익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보유 중인 도지코인을 디파이 프로토콜에 투입해 기관 및 개인 투자자에게 수익 기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과 유사한 움직임이다.

도지코인은 매년 1월에 강한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 2021년 1월에는 711% 상승했으며, 2014년에도 269%의 수익률을 보인 바 있다. 갤럭시 리서치는 이러한 역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도지코인이 다시 한 번 대규모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의 대응이 향후 가격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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