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최근 24시간 동안 약 10억 8천만 DOGE가 대량 매입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매집은 가격 하락 시점에 이루어진 것으로, 주요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를 통해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향후 가격 전망은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뉜다. 첫 번째는 고래 매집이 지속될 경우 0.40달러에서 0.45달러까지 상승하는 강세 시나리오다. 두 번째는 매수와 매도 압력이 균형을 이루어 0.28달러에서 0.32달러 사이에서 등락하는 중립 시나리오다. 마지막으로 고래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며 매도세가 강화될 경우 0.27달러까지 하락하는 약세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상승 채널의 하단부를 재테스트한 후 반등에 성공하며 0.3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은 0.26달러, 저항선은 0.54달러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과거 2017년과 2021년 강세장에서 도지코인은 27일에서 42일 사이에 1,000% 급등한 바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환경 또한 도지코인의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관련 발언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 갤럭시 디지털의 알렉스 손은 "도지코인은 2025년 1달러를 돌파해 시가총액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 상황에 따라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이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정책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지코인은 주간 21% 상승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고래 매집의 지속 여부와 거래량 증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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