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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인(FIL), 빗썸 상장 소식에 12% 급등… 거래량·미결제 약정 급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6 [16:25]

파일코인(FIL), 빗썸 상장 소식에 12% 급등… 거래량·미결제 약정 급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06 [16:25]
출처: 파일코인 트위터

▲ 출처: 파일코인 트위터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일코인(FIL) 가격이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상장 발표 이후 12% 급등했다. 이번 상장 소식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파일코인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했다. 빗썸은 이번 상장으로 원화(KRW) 마켓에서 파일코인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거래량과 선물 시장 미결제 약정도 급증하고 있다.

빗썸은 파일코인의 초기 기준 가격을 8,680원으로 책정하며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플랫폼 정책상 다른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아 투자자들은 관련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거래 초기 5분 동안은 매수 주문과 +100% 이상 및 -10% 이하의 매도 주문이 제한되며,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위해 거래 시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파일코인은 현재 6.23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2% 상승했다. 이번 주 동안 25% 상승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무려 65% 상승했다. 파일코인의 시가총액은 38.4억 달러, 24시간 거래량은 4억 5,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높은 시장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파일코인 선물 거래량은 7억 1,200만 달러로 200% 증가했으며, 미결제 약정은 20% 증가해 3억 6,3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바이낸스는 1억 4,2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미결제 약정을 기록했으며, OKX와 비트겟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파일코인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형 거래소 상장은 새로운 수요를 촉진하며 암호화폐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과거 빗썸에 상장된 피크(Peaq)와 바나 네트워크(Vana Network)도 상장 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파일코인도 이번 상장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층의 참여를 확대하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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