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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사임 이후 비트코인 급등...친암호화폐 보수당 집권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7 [09:35]

캐나다 총리 사임 이후 비트코인 급등...친암호화폐 보수당 집권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07 [09:35]
캐나다 비트코인(BTC)

▲ 캐나다 비트코인(BTC)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해 10만 2,48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022년 2월 캐나다 ‘자유호송(Freedom Convoy)’ 시위 당시 기부된 1,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은 현재 2,282~2,318달러로 약 13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2월 14일, 트뤼도는 비상사태법을 발동해 코로나 19 방역 규제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조치로 암호화폐 지갑 34개의 거래를 중단시켰다. 당시 기부된 비트코인은 약 20 BTC로, 당시 기준 87만 7,760달러에서 89만 1,480달러 상당이었다.

트뤼도의 사임 발표 후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4%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반등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캐나다 달러(CAD)는 트뤼도 사임 소식 이후 미 달러 대비 0.35% 상승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사임이 캐나다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2025년 암호화폐 시장과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트뤼도의 사임이 비트코인 시장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한편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사임하면서 암호화폐 지지자가 차기 총리가 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트뤼도의 몰락으로 10월 선거에서는 보수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수당을 이끄는 인물은 피에르 푸알리에브르로, 과거 디지털 자산을 강력히 지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렇다 할 코멘트를 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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