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 하락해 0.347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일주일 동안 10.12% 상승했던 흐름과 대조적이며, 지난 30일 동안 약 19% 하락한 수치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의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정적 시장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1월 5일 기준 도지코인의 소셜 볼륨은 486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상승기 대비 현저히 감소했다. 현재 가중된 소셜 심리 지수는 -0.596569로, 투자자들의 상승 기대감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티네즈는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중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역발상 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해 수익을 노린다"고 언급했다.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파생상품 거래량은 90.88% 급증해 112억 9천만 달러에 달했지만, 미결제 약정은 12.51% 감소해 3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변동성 속에서 일부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청산하거나 손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옵션 거래량은 21.16% 감소해 1억 7,583만 달러로 줄었지만, 미결제 약정은 32.83% 증가해 61만 3,960달러를 기록하며 엇갈린 지표를 보였다.
또한, 도지코인 보유 분포 데이터를 보면 단기 투기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미만 보유한 단기 트레이더의 거래량은 107.45% 증가한 반면, 중기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의 비중은 각각 11.81%와 2.67%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의 저가 매수 기회에 주목하며, 향후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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