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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창업자, 비트코인 급락에 재치 있는 반응 "패스트푸드 먹은 듯"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08 [23:40]

도지코인 창업자, 비트코인 급락에 재치 있는 반응 "패스트푸드 먹은 듯"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08 [23:40]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도지코인(DOGE) 공동 창업자 빌리 마커스(온라인 닉네임 '시베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BTC)의 최근 가격 급락에 대해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커는 소셜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아침에 패스트푸드를 먹었다”고 비유하며 급락 차트를 함께 공유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5% 이상 하락해 9만5,222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번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 속에서 발생했으며,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7억1,100만 달러에 달하는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1월 6일 10만2,735달러를 기록하며 단기 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급락해 화요일에는 2주 만에 최저치인 9만6,10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미국 서비스업 지표 개선 및 고용 증가로 인해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시장 불안이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8.3% 하락해 큰 손실을 기록했으며, 도지코인은 12% 하락해 더욱 큰 하락폭을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업 지표는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가격 지수는 2023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예상치를 웃도는 고용 증가세는 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시장 우려를 더욱 부채질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50일 이동평균선(SMA)인 9만7,689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월 첫 상승 랠리가 무너진 만큼 향후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며, 노동 시장 데이터 및 연방준비제도 회의록 발표가 향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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