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국 암호화폐 ETF 시장에 솔라나(SOL),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헤데라(HBAR) ETF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에 이어 더 많은 암호화폐 ETF 출시를 기대하는 시장의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반에크(VanEck),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 21셰어스(21Shares) 등 주요 발행자들이 16건 이상의 암호화폐 ETF 승인을 신청했다. 이들은 XRP와 솔라나를 추종하는 거래 상품의 승인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ETF 신청 러시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SEC(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의 후임으로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지명된 것과 더불어, 친암호화폐 규제를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 기조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XRP, 라이트코인, HBAR, 솔라나 ETF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1월 8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는 5억 6,88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피델리티의 FBTC는 2억 5,870만 달러, 아크 인베스트의 ARKB는 1억 4,83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피델리티 FETH가 1억 4,77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으며, 그레이스케일 ETHE는 830만 달러, ETH는 340만 달러의 유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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