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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달러 지지선 방어? 비트코인 상승 기대 요인 '넷'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1 [14:40]

9만달러 지지선 방어? 비트코인 상승 기대 요인 '넷'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1 [14:4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주요 요인들이 있다고 분석가들은 밝혔다.

 

시장 심리 지표 ‘중립’ 전환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 지수는 1월 7일부터 10일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9% 하락함에 따라 78에서 50으로 급락했다. 이는 탐욕에서 중립으로 시장 심리가 변화했음을 시사한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지수가 공포나 중립 수준에 도달할 때 비트코인은 반등하는 경향이 있었다.

 

상승장 최고점 미도달

비트코인이 1월 6일 10만 달러를 넘지 못하면서 시장에 약세 우려가 확산되었다. 그러나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과 2021년과 같은 강세장 최고점 신호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분석가 'Mikybull'은 이러한 하락세를 "상승 전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비트코인 고래들의 대량 매수

블록트렌즈의 카우에 올리베이라(Cauê Oliveira)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약 34,000 BTC(약 32억 달러)를 매수했다. 이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의 MAC.D 분석가는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BTC 매도 루머와 반전 가능성

최근 미국 정부가 65억 달러 규모의 BTC를 매도할 것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암호화폐 해설가 'Miya'는 "6일 만에 해당 금액을 매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월 20일 취임하면서 비트코인 전략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잠시 하락할 수 있지만, 이후 빠르게 V자 반등을 이룰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고래들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단기 하락을 방어하며 시장을 지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4,192달러이며, 이는 지난 일주일 전보다 3.89%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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