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가 앨런 산타나가 XRP의 가격 상승세가 확정되었으며,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XRP가 최근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주요 지지선 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타나는 2024년 12월 고점 이후 조정 및 횡보 단계를 거쳤던 XRP가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돌파는 2.70달러와 2.90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턴 상단 저항선을 돌파한 것은 최소 2.70달러 수준까지의 상승을 의미한다"며, 최종적으로 3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분석 플랫폼 크립토인사이트는 2.61달러가 중요한 가격대라며, 이 수준을 상회할 경우 강력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리플과 SEC 간의 장기 소송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XRP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SEC 신임 위원장으로 지명된 폴 앳킨스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보인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암호화폐 ETF 전문가 네이트 제라치는 올해 XRP 현물 ETF 승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카나리 캐피털, 21쉐어스 등 다수의 기업이 XRP 현물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XRP는 2.51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5%, 주간 기준으로 6% 상승했다. 특히, XRP는 50일 단순 이동 평균(SMA)인 2.15달러와 200일 SMA인 0.97달러를 크게 웃돌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50달러 이상에서 가격을 유지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만, 이를 하회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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