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RLUSD 통합과 관련해 협의 중임을 밝혔다.
호스킨슨은 "우리는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리플 팀을 "뛰어난 전문가들"로 평가했다. 이는 카르다노가 스테이블코인 통합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RLUSD는 지난달 출시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으로, 현재 이더리움과 XRP 레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비트스탬프(Bitstamp)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리플 측은 앞으로 더 많은 블록체인에서 RLUSD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스킨슨은 2021년 카르다노 재단이 USDC 발행사 서클(Circle)과 통합 논의를 했으나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IOG(입출금 글로벌)의 자금을 이용해 이러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이는 "민간 수익"으로 "공공 자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호스킨슨은 "RLUSD 통합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이 있다면 이를 생태계에 대한 선물로 추진하겠다"며 RLUSD뿐만 아니라 USDM, Djed 등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카르다노의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번 협력이 실현될 경우, 카르다노는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통해 확장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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