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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자산 매각, 비트코인 시장은 견딜 준비가 됐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4 [09:15]

실크로드 자산 매각, 비트코인 시장은 견딜 준비가 됐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4 [09:15]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시장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미 법무부(DOJ)의 비트코인(BTC) 대량 매각 계획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과거 다크웹 암시장인 '실크로드'와 관련된 비트코인 65억 달러 상당을 매각할 예정이며, 이는 2013년 불법 거래를 이유로 폐쇄된 실크로드의 자산이다.

 

인투더블록은 과거 정부 주도의 비트코인 대량 매각이 시장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준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매각에 대해서는 시장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매도 압력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4,30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의 가격 변동은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해당 보고서는 일일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거래량을 감안할 때, 이번 매각이 단기적인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법무부의 매각 일정과 방식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비트코인 시장의 탄탄한 기반이 이러한 대규모 매도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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