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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몰리는 XRP, 역사적 고점 4.5달러 향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4 [15:00]

매수세 몰리는 XRP, 역사적 고점 4.5달러 향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4 [15:00]
리플(XRP)

▲ 리플(XRP)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리플의 XRP가 최근 매수세 증가에 힘입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XRP는 지난주 5% 이상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암호화폐 자산운영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XRP 투자 상품에는 지난주 4,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XRP가 주요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이유로 작용했다.

 

지난주 주요 거래소에서 XRP 순유출이 지속되며 강세 심리가 강화됐다. 바이낸스, 바이빗, OKX에서 각각 8,200만 달러, 6,300만 달러, 5,900만 달러의 XRP가 유출된 반면, 미국 기반의 코인베이스는 6,500만 달러 유입을 기록해 신중한 투자자들이 존재함을 시사했다.

 

현재 시장의 이목은 1월 15일 예정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개시 브리핑 제출 시한에 집중되고 있다. 일부 XRP 커뮤니티는 SEC가 항소를 중단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은퇴한 증권 변호사 마크 파겔은 “소송 과정에서 기한 전에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이 같은 지연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XRP는 주말 동안 지난 12월부터 형성된 강세 페넌트를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만약 해당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XRP는 3.55달러를 돌파해 4.5달러에 근접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2.90달러 저항선이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만약 XRP가 페넌트 내로 되돌아간다면, 심리적 지지선인 2.00달러 수준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상대 강도 지수(RSI)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중립 이상을 기록하며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1.96달러 아래로 일일 종가가 하락할 경우 상승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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