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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움직임에 XRP 출렁...15일 SEC 데드라인 주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4 [16:00]

고래 움직임에 XRP 출렁...15일 SEC 데드라인 주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4 [16:00]
리플(XRP)

▲ 리플(XRP)   

 

리플의 암호화폐 XRP 가격이 상승 돌파를 앞두고 주요 고래의 대규모 거래가 포착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1월 15일(현지시간) 마감 기한을 앞두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웨일 얼럿'에 따르면,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미확인 지갑으로 7610만 달러(약 3000만 개) 상당의 XRP가 이동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이동이 가격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신호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이그래그 크립토는 XRP 차트에 '메가폰 바닥(Megaphone Bottom)' 패턴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패턴은 약 70%의 확률로 강세 추세를 예고하며, 성공할 경우 XRP는 최대 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XRP 가격이 최근 대칭 삼각형 패턴 상단을 돌파하면서 4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칭 삼각형 패턴은 가격이 수렴된 후 상단 돌파 시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월드 오브 차트'는 "이 패턴의 최고 높이를 기준으로 XRP는 최대 60%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EC는 리플 소송 판결에 대한 항소 관련 의견서를 1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번 소송은 XRP가 증권으로 간주되는지 여부를 다루며, SEC의 항소 여부에 따라 시장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법적 소송이 종결될 경우 XRP의 상승세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월 20일 SEC 의장 게리 겐슬러와 캐롤라인 크렌쇼 위원이 사임할 예정이며, 친암호화폐 성향을 가진 폴 앳킨스 전 위원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어 XRP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미국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커뮤니티는 이를 XRP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XRP가 현재 조정 국면을 벗어나면 새로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며 투자자들의 주의 깊은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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