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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래 매집 속 강세 행진…"올해 10달러 돌파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5 [20:31]

XRP, 고래 매집 속 강세 행진…"올해 10달러 돌파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5 [20:31]
리플(XRP)

▲ 리플(XRP)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 가격이 24시간 만에 12% 급등하며 2.83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고치로, 대규모 고래 매집과 미국 내 ETF 상장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73달러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XRP 보유량이 100만~1,000만 XRP에 달하는 지갑들이 지난 11월 12일 이후 14억 3천만 개 이상의 XRP를 추가 매집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유량이 약 37.4% 증가한 수치다.

 

블록체인 분석가 숀 도슨은 “올해 XRP ETF 상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강세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도슨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은 올해 리플에 유리하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친암호화폐 정책을 내세우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SEC의 암호화폐 규제 기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솔라나와 XRP의 ETP(상장지수상품)가 이더리움 ETF를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XRP ETP는 출시 후 6개월 내에 40억~8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복수의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XRP가 올해 10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XRP는 지난 2017년 강세장 이후 비트코인 상승률보다 낮게 움직이다가 지난해 말에서야 상승 움직임을 회복했다. 아울러 XRP/BTC 페어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에 0.000015을 돌파하면서 8년 저항선을 넘어섰다. XRP/BTC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준 주봉이 0.000026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널리스트들은 이 수치가 역대 최고치였던 0.000245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아울러 샌티멘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XRP 보유자도 58,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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