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한 고래 투자자가 5,880억 개의 PEPE 코인을 크라켄(Kraken) 거래소에 입금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입금은 PEPE 가격 회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래 투자자인 0xBE2 주소는 7개월 동안 보유했던 PEPE를 약 1,099만 달러에 해당하는 5880억 토큰으로 크라켄에 입금했다. 이 토큰은 약 520만 달러에 매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약 141%의 투자 수익률(ROI)을 기록하고 있다.
고래가 실제 매도를 진행할 경우, PEPE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반대로, 해당 고래가 보유를 유지하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여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PEPE는 현재 0.0000184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6%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거래량은 60% 급증해 11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회복세를 나타내는 긍정적인 지표로 해석된다.
하지만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PEPE의 미결제 약정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이지만, 연간 차트에서는 가격 하락과 조정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투자 심리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PEPE의 주요 지지선은 0.00001558달러로, 이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0.00002624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CW는 PEPE의 다음 목표 가격을 0.000036달러로 전망하며, 현재의 강세 심리가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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