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최근 조정을 마치고 새로운 상승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트레이딩뷰의 분석가 '리얼 크립토로이'는 시바이누가 단기 저점을 형성했으며, 몇 주 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바이누는 2024년 12월 0.00003330달러로 8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약 44%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그러나 2025년 1월 초 0.00002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 신호를 보였다.
크립토로이는 1월 13일 비트코인이 8만9천 달러로 하락했을 때 시바이누가 기존 저점 아래로 떨어지지 않은 점을 주목했다. 시바이누는 이날 0.00001978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일일 종가 기준으로 0.000021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더 높은 저점(higher low)'을 형성했다. 이는 시바이누의 모멘텀이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크립토로이는 시바이누가 0.000025달러의 단기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0.000033달러의 최근 고점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강한 거래량과 함께 이 저항선을 넘는다면, 시바이누가 새로운 역대 최고가로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비트코인(BTC)의 움직임이 여전히 시바이누와 같은 알트코인의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비트코인의 도미넌스(BTC.D, 지배력)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025년 들어 두 번째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시바이누에도 영향을 미치며, 시바이누는 오늘 주간 최고가인 0.00002282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시바이누가 강력한 지지선 위에서 새로운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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