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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과 트럼프의 대립? 루머 진실 공방 속 XRP 상승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7 [15:20]

리플과 트럼프의 대립? 루머 진실 공방 속 XRP 상승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7 [15:2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더로티가 리플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비판 루머를 강하게 반박했다. 알더로티는 해당 주장을 "완전한 허구"라며 부정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보고서를 신뢰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매체 언체인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리플의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라르센이 카말라 해리스를 지원하는 정치자금 기부를 이유로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리플이 트럼프의 미국 디지털 자산 준비금 계획에 XRP를 포함시키려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알더로티는 이 모든 내용을 "출처 없는 허위 정보"라고 반박하며, 리플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XRP는 24시간 동안 10% 이상 상승하며 3.40달러에 도달, 7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2,365건 이상의 XRP 거래가 각각 10만 달러를 초과하며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리플은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법적 분쟁 중에 있다. SEC는 2023년 법원의 XRP 판매가 증권 거래가 아니라는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XRP는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XRP 지지자들은 루머와 논란이 XRP의 실질적인 성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리플의 대변인 수잔 헨드릭은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XRP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준비금 확장을 요청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녀는 리플이 트럼프의 XRP 지지를 유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리플과 트럼프 간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XRP의 가격 상승과 시장 내 긍정적 반응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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