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최근 3.3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ETF 승인 시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는 XRP ETF가 승인될 경우, 가격이 10달러에서 50달러 사이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ETF 승인으로 인해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특히 강세장이 가속화될 경우, XRP는 50~100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과거 ETF 승인 당시의 상승 패턴을 기반으로 한 예측이다.
또한, xAI의 그록(Grok) 모델은 ETF 승인 시 XRP가 5~15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수적으로 전망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2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도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의 분석가는 XRP ETF가 승인될 경우 30억~8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XRP 가격은 5달러에서 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레더블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XRP가 ETF 승인 후 2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더크립틱울프(TheCrypticWolf)는 10~16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
챗GPT는 투자자들에게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매도 심리를 주의할 것을 조언했다. 과거 비트코인 ETF 승인 당시에도 출시 직후 가격이 급락했던 사례가 있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XRP ETF 승인이 더 가까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 21셰어즈(21Shares) 등 주요 투자사들이 이미 XRP ETF 승인을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XRP는 3.2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20% 이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ETF와 규제 완화가 XRP의 추가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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