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TRUMP 밈코인 출시와 홍보가 XRP 소송 및 규제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리플(Ripple) 변호사 빌 모건이 분석했다.
리플의 변호사 빌 모건은 트럼프의 TRUMP 밈코인 출시가 XRP 소송에 미칠 영향을 강조하며 규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모건은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와 홍보는 전례 없는 사례로, 이로 인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이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언급했다.
특히,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로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적 성격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XRP 커뮤니티 내에서는 보다 명확한 규제 체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XRP 커뮤니티는 SEC와 리플 간 4년간 지속된 법적 분쟁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해결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과 폴 앳킨스의 후임 임명은 친암호화폐 정책을 예고하며 커뮤니티 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트럼프가 리플의 과거 선거 캠페인 후원을 비판했다는 루머가 확산되었으나, 리플의 최고법무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더로티는 이를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트럼프의 재선 이후 XRP는 규제 완화와 소송 해결 기대감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XRP는 지난 금요일 3달러를 돌파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주요 저항선을 넘었다. 현재 XRP는 3.2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월간 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TRUMP 밈코인은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XRP의 상승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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