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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암호화폐 통합의 해"… EARN'M 공동 창업자의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9 [09:12]

"2025년은 암호화폐 통합의 해"… EARN'M 공동 창업자의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9 [09:12]
암호화폐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ARN'M의 공동 창업자 댄 노바에스(Dan Novaes)는 2025년이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토큰의 통합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과잉 토큰화로 인해 혼잡해졌으며, 특히 유틸리티 기반 알트코인 프로젝트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바에스는 2024년에 가장 큰 성과를 낸 프로젝트들이 주로 밈코인에 집중되었다고 평가하며, 알트코인의 투기적 프리미엄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통합 과정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의 통합과 유사하며, 이는 산업이 성숙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인수합병(M&A)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과 친암호화폐 입각자들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초부터 암호화폐 산업 내 주요 인수합병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문페이(MoonPay)는 암호화폐 결제 프로세서를 운영하는 헬리오(Helio)를 1억 7,5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효율적인 결제 프로세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AI 기반 사기 방지 회사 알테리야(Alterya)를 1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알테리야는 2024년에만 1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를 탐지했으며,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블록 등 주요 암호화폐 및 금융 기업과 협력한 바 있다.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Deribit)은 현재 5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으며 인수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리빗 측은 여러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협상 대상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노바에스는 이러한 통합과 인수합병이 암호화폐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시장 성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025년이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보다 강력한 제품-시장 적합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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