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상승세 끝?...뉴욕포스트 루머의 진실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19 [09:17]

XRP 상승세 끝?...뉴욕포스트 루머의 진실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19 [09:17]
리플(XRP)

▲ 리플(XRP)    

 

XRP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7.25% 하락하며 3.05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XRP가 미국 전략 비축 자산으로 포함될 것이라는 뉴욕포스트 보도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발생한 조정으로 보인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XRP는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의 보도로 45% 이상 급등해 바이낸스 기준 3.55달러의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었다. 이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반 암호화폐를 포함한 전략적 비축 자산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관련 내용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이 없자 XRP는 단기간에 약 10% 하락했고, 특히 18일 하루에만 7.25% 하락했다. 

 

여기에 트럼프와 리플 간의 정치적 갈등설까지 겹치며 시장의 불안감을 더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리플이 카말라 해리스에게 기부를 했다는 의혹으로 트럼프와 갈등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XRP 선물 시장에서도 약세가 이어졌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XRP 롱 포지션에서 약 1,722만 달러 규모의 미결제 약정이 청산됐다. 이는 강세를 예상했던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을 증가시키며 가격 하락을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RSI 약세 다이버전스가 확인되며 XRP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XRP는 현재 50일 이동평균선(2.28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과거 과도한 상승 후에는 이동평균선까지 조정된 사례가 많았다. 만약 이러한 흐름이 반복된다면 XRP는 약 3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19일 현재 XRP는 전날의 낙폭을 만회하며 3.2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