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107,000달러를 돌파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 높은 가격 목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150,000달러를 이번 상승 주기의 목표로 삼는 의견이 많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지나치게 낮은 평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렉스 베커는 150,000달러 목표가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250,000달러에서 최대 400,00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 시장의 1/6 수준인 것은 비합리적이며, 디지털 금으로서 비트코인은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금보다 우수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관 투자와 정부의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이 이러한 상승 전망의 근거로 제시된다. 최근 현물 ETF 도입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의 긍정적 시장 변화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크립토는 비트코인 상승이 알트코인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XRP, 카르다노(ADA)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에는 이미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고래들도 중앙화 거래소에서 대량의 자산을 이동하며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금 시장 시총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상승 주기가 암호화폐 전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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