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1,000달러를 유지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6,0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하며 현재 10만 1,9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74% 증가한 3,36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 하락한 3조 4,800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을 앞두고 ‘TRUMP Coin’을 출시했으며, 이 코인은 24시간 동안 55% 급등했다. 또한 멜라니아 트럼프가 출시한 ‘MELANIA’ 밈코인은 출시 직후 2,000% 폭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6% 하락하며, 최저 9만 9,591달러, 최고 10만 6,428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8억 8,7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이더리움(ETH)은 3,266달러에 거래되며 3% 하락했다. 24시간 최저가는 3,131달러, 최고가는 3,448달러였다. 이더리움 ETF 또한 1억 8,8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장기적 투자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XRP는 4% 하락한 3.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최저가는 2.90달러, 최고가는 3.25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25% 상승하며 여전히 강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9,500만 달러 상당의 XRP가 대규모 이동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7% 하락하며 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최저가는 231달러, 최고가는 294달러로, 최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이 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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