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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밈코인 출시, 규제 필요성 부각...XRP 소송에 미치는 영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0 [16:40]

트럼프 밈코인 출시, 규제 필요성 부각...XRP 소송에 미치는 영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0 [16:40]
출처: 트럼프 트위터

▲ 출처: 트럼프 트위터   

 

리플(XRP) 지지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밈코인 'TRUMP' 출시 이후 밈코인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턴은 밈코인 규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회계 기준인 SAB 121보다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취임을 앞두고 'TRUMP' 밈코인을 출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치인의 시장 개입 가능성을 우려하며, 공정한 규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디튼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전에는 SAB 121 스테이블 코인 규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세금 개혁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밈코인 규제가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분석가 닉 카터(Nic Carter)는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에 대해 "이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미 하원의원 로 카나(Ro Khanna)는 "선출직 공무원이 밈코인을 소유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밈코인을 SEC가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XRP 지지자인 빌 모건(Bill Morgan)은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가 XRP 소송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모건은 "대통령 당선인의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규제의 명확성을 요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에 따른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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