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XRP)이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2.95달러로 사상 최고 주간 종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를 지키지 못하고 일요일 약 14% 하락하며 2.8달러까지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현재 XRP는 일부 손실을 회복하며 3.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 109,114.88달러의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것과 함께 XRP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마켓 프로핏(Market Prophit)에 따르면, XRP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 머니' 투자자들은 XRP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3,250만 달러 상당의 XRP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84%가 롱 포지션이었다. 바이낸스에서만 약 1,000만 달러 상당의 청산이 발생했다.
현재 XRP의 총 선물 미결제 약정은 66억 9,000만 달러로, 하루 전보다 11% 감소한 상태다.
지난주 XRP는 약 7년 만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인 3.4달러를 기록했으며, 여전히 주간 기준 26%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ETF 발행사인 프로셰어스(ProShares)는 XRP 기반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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