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밈코인 출시, TRUMP 토큰 급락 도널드 트럼프의 공식 밈코인(TRUMP)은 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직접 자신의 밈코인 '멜라니아 밈(MELANIA)'을 출시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MELANIA 토큰은 출시 후 불과 4시간 만에 시가총액 13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현재 105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반면, TRUMP 토큰은 MELANIA 출시 직후 시가총액이 149억 2,000만 달러에서 78억 달러로 급락하며 가격이 74.6달러에서 40달러 미만으로 폭락했다. 그러나 TRUMP 토큰은 이후 61달러 수준으로 일부 회복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 공동 설립자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는 이날 X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멜라니아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를 권유한 사람을 해고해야 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르며, 지지자들의 돈과 선의를 낭비하도록 했다. (밈코인 발행자들은) 트럼프나 지지자들의 이익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검색량 급증… 트럼프 효과 지속될까 트럼프 관련 밈코인 열풍이 불면서 구글에서 '암호화폐 구매' 및 '솔라나(SOL) 구매'와 같은 검색어가 최고 수준인 100에 도달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가 지지하는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은 전체 1,000억 개의 토큰 중 20%를 판매 완료했으며, 추가 50억 개를 개당 1.5센트에서 5센트로 가격을 인상해 판매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 환경을 보다 우호적으로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그의 밈코인 출시가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밈코인 출시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기존의 유명인 밈코인처럼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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