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AI 분석 도구는 비트코인(BTC)이 2월 1일까지 평균 2.6% 하락해 10만 4,576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은 1월 초 9만 달러 이하로 하락했다가 1월 20일 기준 사상 최고가(ATH)인 10만 9,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핀볼드의 AI 가격 예측 도구는 5개의 모델을 활용하여 향후 가격을 분석했으며, 그중 4개 모델이 단기 하락을 예상했다.
가장 약세를 보인 ChatGPT-4o mini 모델은 상대강도지수(RSI)와 단순이동평균선(SMA)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2월 초까지 9.4% 하락해 9만 8,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ChatGPT-4o 모델은 5.24% 하락해 10만 2,5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Claude 3 Opus와 Grok 2 Vision 모델은 각각 3.04%(10만 4,882달러), 2.93%(10만 5,000달러) 하락을 예측하며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Claude 3.5 Sonnet 모델은 다른 모델과 달리 4.01% 상승해 2월 초 11만 2,5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전망하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분석에 따르면, 최근의 급등세는 일반적으로 조정을 수반하며, 2월 초 10만 달러 수준으로의 하락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으나,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개리 겐슬러의 사임이 시장의 외부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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