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코인베이스, 솔라나 기반 'TRUMP' 코인 상장… 변동성 우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1 [08:10]

코인베이스, 솔라나 기반 'TRUMP' 코인 상장… 변동성 우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1 [08:10]
트럼프 밈코인/출처: X

▲ 트럼프 밈코인/출처: X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도널드 트럼프 테마의 밈코인 'TRUMP'를 상장했다. 해당 토큰은 솔라나(Solana, SOL)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되며, 코인베이스는 이를 '실험적(Experimental)' 자산으로 분류했다.

 

TRUMP 토큰은 높은 변동성과 거래량을 보이며, 상장 직후 6,74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이체가 발생했다. 그러나 솔라나 네트워크의 혼잡으로 인해 거래 처리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솔라나 네트워크 주소를 정확히 사용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입출금 및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다른 플랫폼에서도 TRUMP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MELANIA라는 경쟁 밈코인의 등장으로 가격이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유명 투자자인 마크 큐반은 TRUMP 토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암호화폐 전문가 발라지 스리니바산 역시 "이러한 밈코인은 단기적인 수익을 노린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적 가치를 보유한 자산이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밈코인은 마케팅과 커뮤니티의 힘으로 단기적인 인기를 끌 수 있지만, 실질적인 활용 사례와 가치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암호화폐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TRUMP 및 기타 밈코인에 투자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최근 가격 변동이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