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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나의 발언이 BTC 매수 유도했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1 [08:15]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나의 발언이 BTC 매수 유도했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1 [08:15]
출처: 피터 시프 트위터

▲ 출처: 피터 시프 트위터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회의론자로 잘 알려진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자신의 금융 전망이 많은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을 매수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시프는 20일(현지시간) 한 소셜미디어 사용자로부터 "당신은 15년 넘게 모든 것을 틀렸다. 왜 여전히 사람들이 당신을 듣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에 대해 틀렸을지 몰라도, 금 가격 및 경제 흐름 예측에서는 성공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경제 분석을 신뢰하는 투자자들이 결국 비트코인을 매수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비록 본인은 암호화폐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그의 인플레이션 분석과 자산 보호 전략이 일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많은 금융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는 점에서, 시프의 발언이 의도치 않게 비트코인 매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시프는 비트코인이 최근 11만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더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프의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그의 예측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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