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취임 이후 TRUMP 밈코인이 하락 쐐기 패턴을 형성하며 54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TRUMP 코인이 현재 조정 국면을 마무리하고 상승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TRUMP 코인은 취임 직후 24시간 동안 63.51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급락해 31달러까지 조정되었다. 거래량은 286억 2,000만 달러에 달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TRUMP 코인의 시가총액은 63억 3,000만 달러 수준이다.
TRUMP 밈코인의 출시와 함께 시장에서는 높은 유동성과 함께 규제 및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CNBC의 보고에 따르면, 전체 토큰 공급량의 80%가 특정 이해관계자에 의해 통제되고 있어, 시장 조작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가 가격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장기적인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TRUMP 밈코인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출시한 'MELANIA' 코인도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가족이 관련된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러한 밈코인의 투기적 성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유명 투자자 마크 큐반은 트럼프가 발행자이자 투자자로서 활동하는 것은 이해 상충의 소지가 있으며, 이는 규제 당국의 경계심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시장은 그의 정책 방향에 주목하며 TRUMP 코인의 향후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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