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억만장자이자 암호화폐 지지자인 마크 큐반이 자신의 밈코인을 발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자체 밈코인을 출시한 것을 언급하며, 자신도 '트위스트'를 가미한 버전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큐반은 트위터를 통해 “밈코인이 대세라면, 나도 하나 발행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트럼프의 코인과 동일한 조건인 20% 유통량과 같은 발행 일정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밈코인 수익을 미국 재무부에 전액 기부하겠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익 기부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지갑 주소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큐반은 밈코인을 통한 수익 기부가 미국의 국가 부채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 아이디어에 동의하는가?”라고 커뮤니티에 의견을 구했다.
한편, 그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준비금(US Bitcoin Reserve) 구축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가 밈코인 수익금을 정부의 비트코인 준비금으로 기부하자는 제안을 하자, 큐반은 “그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큐반은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의 성공 이유를 커뮤니티 참여와 장기적인 유통 분포로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밈코인은 커뮤니티 주도로 성공을 거둔 사례이며, 시간이 걸리지만 강력한 분배 구조가 형성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밈코인을 “도박”이라고 표현하며, 이는 “음악 의자 게임”과 같고,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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