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의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격이 4,185% 상승해 1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델라웨어 주 정부 법인국에 제출된 도지코인 ETF 신청이 확인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신청은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에서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이와 관련해 “우리가 제출한 것이 맞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도지코인의 ETF 도입 가능성은 시장의 오랜 기대사항이었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Nate Gercai) 회장은 도지코인이 시가총액 기준 7위에 위치한 디지털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ETF 신청이 없었던 점을 의아해하며, 이번 시도가 마케팅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지코인 가격은 ETF 신청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0.4002달러까지 올랐다가 현재 0.3492달러로 조정 중이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 ETF가 출시될 경우 4,185% 상승해 1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2조2천억 달러 수준에 해당한다.
또 다른 분석가 디마 제임스 포츠(Dima James Potts) 역시 ETF 출시가 도지코인을 2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한편, 비트와이즈 외에도 테우크리움(Teucrium) 등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도지코인 ETF 출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도지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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