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SBR)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매크로스코프(@MacroScope17)는 비트코인 ETF 도입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ETF가 기관 및 소매 투자자의 접근성을 확대했다면, SBR은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의미하며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이 현실화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기존 무기 경쟁 대신 '비트코인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미국이 비트코인을 매입하면 중국과 러시아도 따라 매입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고문 데이비드 베일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100일 이내에 비트코인 관련 행정 명령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은 10만2,0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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