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경제학자이자 금 투자 지지자인 피터 시프가 비트코인(BTC)과 법정화폐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비교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과 법정화폐 모두 사람들이 신뢰를 기반으로 가치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사용자가 "비트코인은 작업 증명(Proof of Work)을 기반으로 한다"고 반박하자, 시프는 이를 "신뢰 증명(Proof of Faith)"이라 표현하며, “비트코인의 작업은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시프는 두 자산의 차이점으로 "법정화폐는 부를 창출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지만, 비트코인은 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신뢰가 더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변동성 속에서도 0.4% 상승해 10만 4,12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세션에서 10만 1,200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60일 가격 범위가 과거보다 좁아졌으며, 이는 향후 변동성 확대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월 28~2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2025년 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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