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vs 리플의 XRP, 미국 암호화폐 비축 논쟁 가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5 [01:30]

비트코인 vs 리플의 XRP, 미국 암호화폐 비축 논쟁 가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5 [01:30]
리플(XRP)

▲ 리플(XRP)    

 

리플(XRP)의 미국 국가 암호화폐 비축 자산 포함 여부를 두고 업계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리플은 XRP가 국가 전략적 비축 자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XRP의 국가 비축 자산 채택이 미국의 기술과 기업을 지원하려는 정부의 기조와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XRP가 비트코인(BTC)과 함께 비축 자산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의 창립자 라이언 셀키스는 비트코인만이 국가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하며, XRP가 중앙화된 성격을 지닌다고 비판했다. 그는 리플이 XRP를 비축 자산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로비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르다노(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XRP 논쟁을 일축하며,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XRP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정부 비축 자산으로는 비트코인이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디지털 자산 비축의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XRP와 솔라나(SOL)와 같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 브랜드의 암호화폐도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플의 강한 로비 활동에 대해 비트코인 중심의 접근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은 비트코인이 국가 비축 자산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XRP의 포함 가능성에 반대하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