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의 분석에 따르면, 리플(XRP)의 시간 차트에서 약세 신호인 '데스 크로스'가 발생해 단기 가격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데스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교차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경우 XRP의 50시간 이동평균선이 200시간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며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1.09% 상승한 3.12달러를 기록하며 일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가 단기 약세 신호를 완전히 무력화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모멘텀이 장기 추세에 비해 약화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현재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여러 시간대에서 여전히 중립 이상을 유지하며 상승 여력을 시사하지만,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해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투데이는 "XRP는 20일 3.365달러의 고점을 기록했으나, 3.285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2.91달러에서 3.4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2.91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3.40달러 돌파와 함께 4달러, 나아가 4.8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2.81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51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 지점이 깨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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