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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XRP 10달러 전망... 시장 반응은 '글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5 [20:40]

애널리스트, XRP 10달러 전망... 시장 반응은 '글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5 [20:4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킹XRP(KingXRP)는 24일(현지시간) X를 통해 XRP가 48시간 내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현실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킹XRP는 자신의 분석이 2017년 XRP의 강세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XRP는 0.05달러에서 3.84달러까지 단기간에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10달러 도달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는 강한 상승장을 동반해야만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3.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주요 저항선인 3.24달러, 3.32달러, 3.80달러를 돌파해야 상승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XRP의 상승 동력으로 리플 ETF 승인 가능성, 미국 암호화폐 전략 준비금 포함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 등을 꼽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키빌 크립토(Mikybiil Crypto)는 "XRP가 8달러에서 10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자본 시장 분석가 캐시트레이더스(CasiTrades) 역시 "3.80달러 돌파 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매수 압력이 부족하고,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중립적이기 때문에 24시간 내 10달러 도달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XRP의 상승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저항선 돌파와 호재가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XRP 가격의 단기적 상승보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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