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이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인 3.4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XRP는 지난 1월 3달러를 돌파하며 7년 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올해 들어 5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는 최근 XRP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점을 꼽았다. XRP가 미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 코인코덱스(CoinCodex)는 XRP의 가격이 2025년 3월 말까지 현재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해당 플랫폼은 XRP가 3월 30일에 3.45달러를 기록하고, 4월 9일에는 4.7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49.21%의 상승률을 의미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Fed)의 긴축적 통화 정책이 XRP의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예상보다 줄이면서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XRP가 단기적으로 3.4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시장의 변동성과 매크로 경제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4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XRP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을 주시하며, 향후 금리 정책 및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