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향후 알트코인 시즌(알트시즌)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 알트코인이 지나치게 많아 수요 대비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마르티네즈는 알트코인 수가 2013~2014년 당시 500개 미만이었던 것과 달리, 현재 3,640만 개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1년 5월과 2023년 9월 이후 알트코인의 공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의 경쟁 심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분석은 알트코인 시장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알트코인 시즌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미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역시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명했다.
한편, JP모건은 솔라나(SOL)와 XRP 기반 ETF가 승인될 경우 연간 15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인셰어스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ETF 신청을 완료한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도지코인(DOGE) ETF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델라웨어주에 비트와이즈 도지코인 ETF 등록을 완료하며, 공식적인 SEC 신청 가능성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